배송 오자마자 뜯어봤는데요. 

예쁜 정원 그림이 그려진 엽서와 곱게 종이에 포장되어 온 옷이

마치 소중한 누군가에게서 선물 받는 느낌이었어요 :)

고코리라는 브랜드는 전부터 눈여겨 봤었는데

뭔가 옷이 아니라 작품 같은 느낌이어서 

평소 제가 즐겨입는 캐쥬얼한 옷과는 거리가 있어 선뜻 구매가

쉽진 않더라구요. 근데 마침 예쁜 뺠간색의 맨투맨을 보자마자 구매욕구가

생겨 구매하게되었습니다ㅎㅎ

쨍한 레드지만 촌스럽지 않고 다홍빛이 도는 레드에요. 얼굴 환하게 밝히는 그런.

자수도 너무 탄탄하고 고코리의 정체성이 드러나고, 프린팅된 꽃들은

빨면 해지는 그런 저렴한 프린팅이 아니라 선명하고 탄탄한 프린팅입니다.

곧 더운 나라로 출국하게 되는데 이 맨투맨은 기모가 아니라서 꼭! 가져가려구요ㅎㅎ 추운 저녁에 입으면 딱 좋을거 같아요!

고코리 옷 사고싶은거 장바구니에 넣어놨는데 다 구매하려구요!

제가 소비했지만 기분 좋은 소비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만에 옷 사면서 기분 좋았던건 오랜만이네요 :)

혹시 이름이 드러나지 않게 할 순 없을까요?

회원정보 들어가서 이름을 바꿔봤는데 바꿔지질 않네요 하하